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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뽑은 나의 차 볼트!

 

1.보급형 전기차 볼트 euv, 선택한 이유


20살때부터 운전을 해온 남편과 달리 저는 30살이 되기 전엔 따야겠다는 생각으로 29살이 되어서야 면허를 땄습니다. 

남편은 학생때부터 운전을 했다보니 첫차가 중고차였지만, 저는 어엿한 사회인인데도 첫 차를 중고차로 타야하냐는 불만이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운전 실력이 썩 뛰어나지 않았기에 남편이 하라는대로 2년정도 중고 모닝을 몰았습니다. 
좋은 차만 나오면 당장 바꾸겠다 생각했는데, 드디어 21년 8월에 제가 원하던 차량이 나왔습니다.

바로 볼트 euv 차량이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 걸린 광고 배너를 보고 쉐보레에 전화해 시승을 하고싶다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이런저런 이슈로 차량 생산도 안되었던 데다가 시승차량이 없어 거부당했습니다.
시무룩한 저를 본 남편이 그럼 다른 전기차라도 보겠냐며 르노에 시승을 잡아주었고, 지금 생각하면 뭘 타도 모닝보다 좋았을텐데 저는 이게 바로 내가 원하던 차라며 르노에서 나왔던 소형 전기차 조에를 구매했습니다. (당시 저금리 장기 할부, 그리고 전시차량 할인 등으로 제가 굉장히 합리적인 구매를 하고 있다고 착각했습니다…)

차량을 출고하고 의도치 않게 2주만에 아기가 생겨, 저희는 금전 계획상 남편이 타고 있던 차량을 판매하고 조에를 패밀리카로 이용했습니다. 패밀리카로 이용하기엔 많이 작았지만 르노 차량의 감가가 무척 커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1000km도 안탄 새차였는데, 800정도 감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르노 조에 차량은 모닝보다 조금 더 큰 느낌이고, 미니쿠페 정도의 길이입니다.)

1년 정도 패밀리카로 이용했는데, 남편이 참다 참다 못타겠다고 제발 바꾸자고 애원해서 다른 차를 물색했습니다. 저희 부부 생각엔 볼트 중고차가 괜찮을것 같았고 매물을 보려 전기차 카페를 탐색하다가 볼트 세일 소식을 들어 새차를 시승하러 가봤습니다.

볼트는 소형 suv 사이즈다보니 현대 기아의 니로, 코나 정도의 크기입니다. 
특히 니로 ev와는 자동차 폭도, 전고도, 배터리 크기도, 주행가능 거리도 비슷합니다.
패밀리카로 쓰기엔 좀 작다 싶을수 있지만 조에로도 1년 운전했다 보니 볼트 실물을 보고 저희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저희가 이 차량을 선택한 제일 큰 이유는 구매 가격과 이 차의 중고차 가격이였습니다.
쉐보레에서 볼트 모델을 단종시키기로 결정하여, 7월 한정으로 (그러나 이 글을 작성하는 8월도) 자체 할인을 진행해 재고차 구매시 3000만원대 초반으로 구매 가능했습니다. (내연기관 비슷한크기 차량 풀옵션보다 저렴 - 이게 엄청난 메리트!)
그런데 전기차 카페에 올라온 볼트 euv차량의 중고 가격도 3천만원대 초반이었습니다. 그리고 현대 기아의 니로 차량등을 할인 없이 보조금만으로 구매시, 4천만원대 초중반으로 구매할 수 있어 가격적 메리트가 가장 컸습니다.

두번째로는 미국 차량 다운 두꺼운 문짝의 무게에 반했는데,
유튜브 미디어오토 채널에서 볼트 ev는 이어붙인 듯한 용접 자국이 있지만, 볼트 euv 차량은 통으로 만들었다. 볼트 euv는 제대로 만들었구나 라는 말을 보고 실제로 전시차를 보니, 볼트 euv 차량의 문짝 무게가 무겁고 문짝도 정말 두꺼운데다가 에어백도 10개나 있는 등, 안전면에서 정말 최고였습니다.

세번째로는 차량의 적당한 편의사양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라던지, 통풍시트, 차일드락, 파워 윈도우, 원격 시동, 무선 애플 카플레이 연동 등은 현대 기아에서는 많이 볼수 있는 아주 흔한 옵션이지만 저희 가족이 2년간 사용한 르노 차량엔 없는 기능이 너무 많았기에 저희가 느끼기엔 아주 흡족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시승을 하고 바로 차량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차량은 26일 오후에 계약하여 31일 오후에 인도받았습니다. 판매한 차량 딜러분께서 직접 차를 몰고 지하주차장으로 오셔서 차에 대한 기능 설명과 원격 시동, 블루투스 연결, 시운전 등을 통해 운전이 익숙해지도록 도움을 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굉장히 만족한 딜러 서비스 중 하나였습니다.

저희가 구매한 차량은 제일 기본 트림인 프리미어입니다.
고급형 라인인 레드라인과의 다른점이 네비게이션, 시트 색상, 썬루프, 보스스피커, 디지털 룸미러 등에서 차이가 있는데 딜러분께서 3대 구매했는데 프리미어가 최고라고 적극 추천하셔서 프리미어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단종으로 인한 부품수급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딜러님의 말씀으로는 90% 이상이 한국산 부품이라고 하셔서 (가격은 미국산이겠지만) 수급에는 걱정이 없겠다 싶었습니다.

27일에 gm사장이 볼트 단종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얼티움 배터리라고 하는 차세대 배터리를 이용하며, 차량 생산 단가를 확 줄이고, 현 2세대는 단종 후 3세대를 출시하겠다고 합니다.


2.이벤트 및 프로모션, 실 구매 가격


현재 볼트 euv 차량 가격은 47,900,000원입니다. 
제가 21년도에 구매하려고 봤을땐 44,900,000원으로 당시 실구매가 3천 초반정도였는데 매년 보조금이 줄어들었고, 차량의 년식 변경으로 300만원 인상되었습니다.
23년 7월 할인 행사 이전 볼트를 구매한 구매자들은 3천 후반~ 4천만원 정도로 구매했는데, 이로 인해 전기차 카페에서

쉐보레에 대한 여론이 매우 안좋았습니다.

저희는 22년 생산분 차량으로 구매해 150만원 재고할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화성시 보조금이 969만원인데, 쉐보레에서 1200만원에 맞춰 할인을 진행하여 231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았습니다.
1천만원 이상 할부시 300만원 할인으로 쉐보레에서 받은 할인 금액은 681만원입니다.

차량 출고가 47,900,000원

=>쉐보레 콤보할인 -3,000,000원 (1천만원 이상 할부시 조건)
=>보조금 지원 -2,310,000원 (화성시 보조금 9,690,000원의 차액분, 12,000,000원에 맞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재고차 할인 -1,500,000원 (22년 생산분)

——->차량만 구매 비용 31,400,000원

취득세 1,218,940원 
증지, 등록수수료 65,000원 
물류 배송비 64,800원
책임 보험료 3,660원

———>출고까지 든 비용 32,752,400원

저희는 내년 집 대출 실행으로 모아놓은 목돈을 차량 구매에 쓸수 없어 27,500,000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부로 진행했습니다. 48개월 할부로 진행했고, 중도 상환 수수료 2%. 쉐보레 할부 이자는 높은 기준금리로 인하여 현재 6.3% 입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350만원 정도의 할부이자를 지불해야 하기에 저희는 실제 3600만원 정도에 차량을 구매한 셈이 되겠습니다.

3.볼트 사용기 및 장단점, 편의사양


볼트는 슈퍼크루즈라고 하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입니다. 하지만 군사적 이유로 지도반출이 금지되어 국내에서는 해당 기능의 이용이 불가합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사용이 가능합니다. 앞차에 맞춰 속도를 줄여주는 기능인데, 고속도로 등에서 이용시 운전의 피로감을 확실히 줄여줍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멈춰 있는 차량에는 인식을 못하기에 늘 전방을 주시하고 있다가 타 차량이 급정거하거나 급히 끼어들기를 하면 운전자가 스스로 조작하여 차량을 멈춰주어야 합니다.

무선 카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이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에 있는 편의사양으로, 남편이 트레일블레이저의 이 기능을 정말 마음에 들어했는데 이 차에도 있어 무척 기뻐했습니다.

스포츠 모드가 있습니다. 사실 저는 전기차에 왠 스포츠 모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르노 조에 차량에는 에코모드가 있어 차량의 급가속을 막아주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서라운드뷰 기능이 있습니다. 카메라의 화질이 정말 매우 깨끗하고 선명합니다. 전방 카메라도 있어 좁은 골목을 지날때 키고 지나가면 사고의 위험이 훨씬 덜합니다.

차선 이탈 방지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유지 기능은 없습니다. 이는 슈퍼크루즈 기능에 연동되는거라고 하는데, 중앙 유지 기능도 있었으면 정말 좋았겠다 싶습니다. 왜냐하면 볼트 차량이 대체적으로 핸들 왼쪽 쏠림 불량 이슈가 있는데, 운전하다보면 왼쪽으로 조금 쏠려 신경을 계속 써주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라고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시동을 끄면 계기판에 짧게 뜨는데, 해당 내용이 없다한들 황금같은 자식을 두고 내리진 않겠지만, 장본 걸 깜빡하고 내릴때도 만족스럽습니다.
뒷좌석은 특히 차일드락이 되서, 아이가 조작해도 창문이 내려가지 않고, 차문도 안에서는 열리지 않습니다.

블랙보타이가 적용되었습니다. 이게 뭐냐 싶으신 분은 쉐보레 마크에 “황금색” 대신 “블랙”이 들어갔다고 보심 됩니다. 이는 큰 장점은 아닌데 저희 차량이 블랙이라 저는 매우 흡족합니다.

루프랙이 기본으로 달려있습니다. 남편은 차를 출고하고 이틀 뒤에 가로바와 루프박스도 달았습니다. (사진 첨부 ^^)이는 좁은 소형 suv 차량 트렁크의 한계를 극복하는 좋은 선택이지만 자동세차가 안되고 오래된 건물의 지하주차장에는 높이 제한으로 들어갈수 없어 조금 아쉽습니다.

자외선차단 유리가 적용됩니다.(이건 잘 모르시는분들 계십니다.) 솔라글라스라고 합니다. 썬팅을 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자외선 차단이 됩니다만 국민 썬팅 농도 35/15로 이미 둘렀습니다. 하지만 이 게시글을 보고 볼트를 구매하신다면, 조금 더 밝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볼트 측면의 15는 밤길 운전에서는 일반 차량의 15보다 많이 어둡게 느껴집니다.

가죽시트가 적용됩니다. 프랑스 차량인 르노 조에 차량은 “친환경”을 내세운건지 최상위 등급을 제외하고는 직물 시트가 섞여있었습니다. 전 좌석 가죽시트입니다.

트렁크에 폴딩 트레이가 있습니다. 르노 조에 차량은 이 또한 “15만원”을 내야하는 옵션이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에 매우 감사하며, 저희는 트렁크 하단에 세차용품과 휴대용 유모차를 넣어두었습니다.

앞좌석 통풍, 열선, 뒷좌석 열선시트가 됩니다. 르노엔 아예 없어 통풍 시트를 잠시 떠났다 다시 돌아왔는데 정말 만족할만한 기능입니다. 여름 한철만 써도 최고의 옵션입니다.

운전석 전동시트입니다. 근데 조수석은 없어요. 이유를 모르겠지만 조수석은 뭐.. 많이 조작을 안하니.. 괜찮습니다.

하이패스 룸미러입니다. 자동 등록은 되지 않기에 차량을 출고하시면 꼭 하이패스 영업소에 방문하셔서 전기차 할인을 추가하셔야합니다.

미국 차량이다 보니 안전에 좀 유의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차량에서 멀어지면 바로 차문이 잠기고, 가까이 갔을땐 차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초기 셋팅은 차 잠금을 해제하여도, 운전석 외에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트렁크는 기어를 P에 두지 않으면 열리지 않습니다.

미국 차량이다 보니 아쉽게도 ”사이드미러“에 대한 안타까운 점이 있습니다.
일단 광각 미러가 아니기 때문에 운전하는데 불편함이 큽니다. 그래서 저는 딜러분께서 옵틱글라스로 바꿔서 출고해주셨습니다.
또 자동으로 접히지 않아 버튼으로 눌러주어야합니다. 불편함을 표하자 딜러분께서 멀티팩이라는 것을 시공해서 접히게 만들수 있지만 쉐보레 차량은 타차량보다 수리비용이 크기 때문에 되도록 건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볼트는 전기차 중 급속 충전 속도가 가장 느린편입니다. 제 생각엔 차량 배터리 결함 화재가 급속 충전등으로 문제가 되었기 때문인것 같은데 현대 기아에서 나오는 차량이 급속 150kwh으로 10분만에 충전한다고 하니 이는 부럽긴 합니다. 저희의 충전은 완속이 95% 이상을 차지하고 신축아파트에 등록된 전기차가 거의 없어 늘 완속으로 충전이 가능하기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오토스탑이 없습니다. 원페달 드라이빙, 패들 시프트 기능으로 비슷한 효과를 낼순 있지만 패밀리카로 이용시 원페달 드라이빙은 가급적 안쓰는게 가족들 건강에 좋습니다. (멀미납니다) 
르노 차량에서 제일 만족하는 기능이었기에 없는것에 대한 아쉬움이 큽니다.

파워 윈도우 기능, 레인센싱 와이퍼, 핸드폰 충전기능, 운전석, 조수석 화장 거울 둘다 불 들어옴 등의 소소한 기능들이 더 추가로 있습니다.

국내 부품을 많이 사용했지만,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으로 외제차로 잡히기 때문에 보험금액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남편은 10년 넘게 운전했지만 볼트 차량의 보험료로 120만원을 지출했습니다.


4.볼트 악세사리


차를 바꾸며 악세사리를 몇개씩 사모았지만, 최고의 튜닝은 순정이라는 말이 있듯이 내부 인테리어를 해치거나 기능을 크게 바꾸지 않는 선에서 차를 손보는편입니다.

제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 2가지입니다.

(1)도어 콘솔 트레이
 https://m.smartstore.naver.com/every114/products/7559124105?NaPm=ct%3Dllm9u5wt%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75b5f3ba777f05fb46423f3e115a7ba67dd8b03d 

도어 콘솔이 굉장히 깊은데 카드 등을 두기도 애매하고 공간이 없습니다. 알리를 뒤져보면 이것보다 저렴한 것은 있겠지만 문이 잘 안닫힌다는 이슈도 있어 국내에서 구매했습니다.

(2)도어 커버
 https://m.smartstore.naver.com/every114/products/6863302781?NaPm=ct%3Dllm9v1ff%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00f41b6867fe70ed48df82e4c8129c7ead592eb4 

차량을 열고 닫을때 무의미하게 차를 발로 차며 여는 동승객이 종종 있기에 서로 기분을 상하지 않으려 붙였습니다.

>옵틱 글래스

사이드 미러가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바꾸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딜러님이 출고 서비스로 해주셔서 편하게 이용중입니다.

>차량 트렁크 커버 

샤오토(?)라고 하는 지금은 판매하지 않는 제품입니다. 볼트는 단종설이 오래 되었고 국내에 판매가 많이 안되어 악세사리가 많이 없습니다. 저희는 좋은 기회로 무료로 얻었습니다. 유모차를 보관하기에 바퀴의 흙이 떨어져 종종 불편했는데 만족합니다.


저희의 선택이 이 글을 읽는 분께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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